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다저스네이션'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의 2019시즌 초반을 전망했다.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FA(자유계약선수) 브라이스 하퍼의 다저스행 소문에는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는 등 여러 현안들을 예측했다.
선발진은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 전망했다. 다저스의 6인 선발진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최근 2년간 선발 투수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 풍부해지면서,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팀 상황에 따라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하기도 했다. 마에다 켄타는 선발과 불펜을 오갔고, 류현진의 부상 복귀도 큰 역할을 차지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에는 현재 선발 투수가 많다.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리치 힐-류현진-마에다에 이어 홀리오 유리아스도 다가오는 시즌에는 선발로 돌아온다'면서 충분한 자원을 활용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부상을 방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선수들 중 부상 이탈자가 나온다고 해도 데니스 산타나, 칼렙 퍼거슨, 로스 스트리플링 등 대체 자원이 언제든지 있다. 때문에 큰 구멍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저스의 1790만달러(약 201억원)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류현진의 경우 다음 시즌 4~5선발급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고있다. 올 시즌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떨쳐내고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내 선발진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는 사실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