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오연수가 미국 유학 중인 아들을 돌보기 위해 직접 미국으로 향한 근황을 전했다.
3일 오연수의 유튜브 채널에는 'Ep. 38 미국 집 일상 / 집안일하러 미국 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오연수는 "며칠 전 밤 비행기로 미국에 왔다. 둘째 아들이 밥을 통 못 먹어서 몸이 안 좋아지는 바람에 같이 있어 주려고 왔다"고 밝혔다.
유학 중인 아들의 건강이 걱정돼 미국에 도착한 오연수는 요리 흔적이 전혀 없는 집을 둘러보며 "가스레인지를 보니 한 번도 요리를 안 한 것 같다. 냉장고도 텅 비어 있고 직접 해 먹지 않고 매번 사 와서 먹었나 보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들의 냉장고를 채워주기 위해 근처 마트에서 간단히 장을 본 뒤, 직접 아들이 좋아하는 반찬들을 만들어 냉장고를 가득 채우며 엄마의 정성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오연수는 아들이 학교에 간 사이 홀로 운동에 나섰다. 그는 "한국에 있을 때는 운동을 계속했는데 미국에 오니까 근육이 빠지는 게 느껴진다. 근육을 쌓기는 어려워도 빠지는 건 금방"이라며 "그래서 몸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천국의 계단도 올랐다"며 건강 관리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인과 만나 식사를 즐긴 뒤 상점 구경에 나선 오연수는 "나이가 들면서 드는 생각은 내 삶의 중심은 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을 더 가질지가 아니라 무엇을 놓을지를 고민해야 하는 것,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관계는 더 이상 유지하지 않게 된다는 것, 젊어 보이려는 욕망보다 진짜 나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는 것"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남이 원하는 모습보다 내가 편안한 모습이 더 중요해졌다는 것, 인생에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것, 성공보다 평온이 더 어렵고 값지다는 것을 점점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
상점을 둘러보던 그는 "환율도 너무 오르고 물가도 많이 올라서 이번엔 아무것도 사지 않고 돌아가기로 목표를 세웠다. 구경만 해보려고 한다"며 알뜰한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