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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전준우(33·롯데 자이언츠)에게 최고의 타순은 어디일까.
이렇다보니 새 시즌 전준우가 과연 어떤 약할을 맡을 지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톱타자의 조건인 높은 출루율 뿐만 아니라 안타-홈런으로 타점을 올릴 수있는 중심 타자의 힘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자리에 놓아도 손색은 없다는 평가다.
전준우는 지난해 1번 타자로 타율 3할5푼6리(421타수 150안타), 26홈런 67타점, 출루율 4할1푼, 장타율 6할1푼8리였다. 3번 타자로는 타율 3할1푼5리(108타수 34안타), 7홈런 20타점, 출루율 3할9푼3리, 장타율 5할7푼4리였다. 하지만 5번 타자로 나섰을 땐 타율이 1할(10타수 1안타)에 불과했고, 홈런 없이 1타점에 그쳤다. 기록만 놓고 보면 1번 타자로 나섰을 때 활약이 돋보이지만, 3번을 맡겨도 충분히 제 몫을 해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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