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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의 2018시즌은 명암이 엇갈렸다. 팀기여도는 합격점, 개인타격성적은 낙제점. 올시즌은 방망이 변신이 예감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하주석은 올해 많이 바뀔 것 같다. 정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풀타임 유격수 세 시즌만에 받아든 어이없는 성적표. 2016년 타율 2할7푼9리-10홈런-57타점, 2017년 타율 2할8푼5리-11홈런-5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3할 타율을 목표로 했지만 오히려 타격 지수는 크게 후퇴했다.
올시즌 하주석 본인도 팀도 방망이에서 날카로움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 신일고 1학년때 이영민 타격상을 받은 하주석이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메이저리그에서도 영입을 저울질했을 정도의 대형 유격수였다.
한용덕 감독은 "하주석이 많이 깨달은 것 같다. 올해는 야구에 대한 접근방법이 달라질 것 같다.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시즌 초와 시즌 중반을 보면 야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 느낌이었다. 좀더 겸손해진 것 같다. 지난해 가을 마무리훈련에서도 보고 얘기하면서 확실히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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