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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결국 내부 FA 김민성을 잡지 못할까.
타 구단이 김민성을 영입할 시, 10억5000만원의 보상금 혹은 7억원에 보상 선수를 키움에 줘야 한다. 김민성에 관심을 가지는 구단들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만약 끝까지 협상하지 못할 경우, 사인 앤 트레이드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키움은 2017시즌이 끝난 뒤 FA 채태인과 계약하지 않았다.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와 사인 앤 트레이드를 성사시켰고, 채태인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반대 급부로 좌완 유망주 박성민을 데려온 바 있다.
투수 이보근도 아직 협상 중이지만, 구단으로선 쉽게 놓칠 수 없는 자원이다. 이보근은 지난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64경기에 등판해 7승6패, 평균자책점 4.28, 24홀드(리그 2위)를 기록했다. 가뜩이나 불펜진이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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