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서 활약하던 투수 메릴 켈리(31)가 애리조나가 가장 주목해야 할 새 얼굴로 꼽혔다.
선발진입이 쉽지만은 않다. 예상성적은 평균자책 4.78에 불과하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아시아에서 뛰다 돌아와 성공한 전례가 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미콜라스(31)는 켈리의 가장 큰 희망이다. 미콜라스는 일본에서 맹활약 하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로 컴백한 뒤 18승4패, 2.83의 평균자책점의 특급투수로 거듭났다.
미콜라스는 켈리와 동갑내기다. 켈리가 KBO 탈삼진왕을 차지했던 2017년 센트럴리그 탈삼진왕에 오른 바 있다. 이 매체는 미콜라스 외에 류현진과 오승환의 케이스도 언급하며 연착륙 가능성을 점쳤다.
|
켈리는 지난해 12월 초 애리조나와 2년간 550만 달러의 계약(2021년, 2022년 구단 옵션 포함)을 했다. 생애 처음으로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된 켈리는 입단 계약 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뭐라 설명하기 힘들다"며 벅찬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애리조나는 켈리를 4~5선발 감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팬그래프닷컴이 예상한 켈리의 올시즌 선발투수 랭킹은 105위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