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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수가 승리한 셈이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마차도의 신체검사가 끝나면 계약 사실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약에는 5년 후 마차도가 계약을 해지하고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마련됐다.
샌디에이고 공동 구단주인 피터 시들러는 보도에 대해 "협상이 진행중이다. (또다른 구단주인)론 파울러와 난 샌디에이고라는 도시를 사랑하고 스포츠를 좋아한다. 이곳 역사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아직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조직으로서 변화가 필요했다. 매년 강팀으로 우승을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되기를 원한다.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면 합리적인 선에서 무엇이든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오프시즌 마차도가 FA로 풀리자 초반에는 뉴욕 양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샌디에이고는 새해 들어 시장 상황을 주시한 뒤 이달 들어 마차도와 또다른 FA 브라이스 하퍼와 만나는 등 정교하게 움직이며 결국 마차도 영입에 성공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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