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대혼란, 난 손흥민이 아니야! '토트넘 주장' 로메로 폭탄 발언 후 탈출 시도→아르헨 1티어 "여름 이적 예정"

기사입력 2026-02-04 09:14


토트넘 대혼란, 난 손흥민이 아니야! '토트넘 주장' 로메로 폭탄 발언 …
게티이미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을 떠난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에서 일하는 가스톤 에둘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로메로는 스페인 라리가와 또 다른 한 개 리그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이전 이적시장에서도 이미 문의를 받은 바 있으며, 당시 공식 제안 직전까지 갔었다. 로메로는 오는 6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라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로메로는 아탈란타 시절부터 탁월한 수비력으로 주목받으며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았다. 토트넘 이적 이후에도 적응 기간 없이 곧바로 핵심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대인 수비와 전진 압박, 빌드업 기여도까지 갖춘 전천후 수비수다. 거친 플레이와 부상만 제외하면 뚜렷한 약점이 없다는 평가가 따른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성장한 그는 2022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며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큰 무대에서의 안정감과 승부처 집중력이 커리어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러한 경험은 클럽 무대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있었지만 상황은 급변했다. 토트넘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로메로는 잔류를 택했다. 손흥민이 팀을 떠난 이후에는 재계약과 함께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 역할까지 맡았다. 수비의 중심이자 주장으로서 그의 책임감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그런 로메로가 떠나려는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구단 수뇌부에 질렸기 때문이다. 토트넘 주장이 된 후에 로메로는 폭탄 발언을 참지 않고 있다. 2일에 진행된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후 로메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구단을 저격했다.

로메로는 "모든 팀 동료들의 노력은 훌륭했고, 정말 대단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우리가 가용 선수 11명뿐이었기 때문에 그들을 돕기 위해 뛰고 싶었다.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고,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분노했다. 로메로의 폭탄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는 불과 한 달 전, 로메로가 SNS를 통해 구단 내 '몇몇 사람들'이 일이 잘될 때만 나타나 '몇 가지 거짓말을 한다'고 비난한 이후 또다시 나온 공개 발언'이라고 분석했다. 로메로는 전임 주장인 손흥민과 다르게 구단의 행보에 불만이 생기면 그대로 표출하고 있다.


그만큼 로메로는 구단의 행보에 적지 않은 분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아틀레티코로의 이적에 동의했던 로메로다. 이에 토트넘은 좋은 재계약 조건과 주장까지 맡기면서 로메로의 마음을 돌린 것인데, 1시즌도 지나지 않아 로메로는 다시 팀을 떠나려고 하고 있다.

토트넘이 어떤 자세를 취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로메로는 2029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된 상태라 토트넘이 매각하지 않으면 이적이 불가능하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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