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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포수 왕국이 된 키움 히어로즈. 올 시즌 포수 운영은 어떻게 돌아갈까.
연봉 계약을 마친 박동원은 지난달 23일 2군 대만 캠프에 합류했다. 그동안 몸을 잘 만든 덕에 2일 만에 실전에 나설 수 있었다. 합류한지 3일 만에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박동원은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수비로 3이닝을 소화했다. 장 감독은 "들었던 대로 경기를 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우선 중심은 이지영과 주효상에 맞춰져 있다. 1군 캠프를 소화한 포수들이기 때문. 선발 투수들에 따라 포수를 번갈아 가며 투입할 계획이다. 장 감독은 "투수 2~3명씩 나눠서 각 포수와 호흡을 맞추도록 구상을 해놨다. 이지영과 주효상은 실력이나 경험 면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올해도 준비를 잘해왔다"면서 "박동원의 몸 상태 체크가 우선이다. 박동원까지 투입이 가능하다면 다른 방안도 구성해봐야 한다. 우선 캠프에선 두 명을 우선순위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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