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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운드 붕괴로 큰 점수차로 연패를 당한 롯데 자이언츠가 1군 엔트리를 대폭 조정했다.
이어 등판한 송승준 역시 3⅔이닝 동안 5안타와 4사구 3개로 3실점하며 부진을 나타냈다. 선발 요원인 윤성빈과 송승준은 양상문 감독의 '1+1' 전략에 따라 이날 삼성전에 함께 마운드에 올랐다.
신인 서준원의 1군 승격이 눈에 띈다. 사이드암스로 서준원은 최고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을 뿌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지훈련과 2군서 실전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이날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전 "준원이는 오늘 가능하면 안 쓰고 내일쯤 내보낼 계획"이라며 "LG 정우영이 잘하고 있는데 우리도 준원이를 잘 준비켰다"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1+1' 방식에 대해 "처음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계획한대로 진행할 생각이다. 성빈이에게 전날 얘기를 했는데, 생각한대로 잘 되지 않았다. 성빈이도 본인에게 화가 많이 나 있더라. 성빈이는 2군에서도 1+1에 맞춰 선발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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