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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새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29)가 '연패 스토퍼'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출발은 깔끔했다. 대퇴부 통증을 호소한 김선빈 대신 리드오프로 나온 최원준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2번 나지완과 3번 안치홍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2회에는 위기를 잘 넘겼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제레미 해즐베이커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주자 1, 2루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한화전에서 물오른 타격감을 보인 김민식을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4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선두 안치홍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이후 3연속 안타를 얻어맞았다. 김주찬에게 안타를 내줘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이명기에게 중전 적시타와 해즐베이거에게 또 다시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민식의 희생 플라이로 3득점을 내준 뒤 황윤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쿠에바스는 6회도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최형우를 삼진, 후속 김주찬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명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해즐베이커를 1루 땅볼로 막아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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