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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이제 상대편이 된 이강철 감독에게 두산의 강함을 일깨웠다.
선두 정수빈의 안타에 이은 2번 페르난데스의 우익선상 2루타로 단숨에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김재환읜 안타와 오재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추가해 3-0으로 앞섰다. 2회말에도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두산은 4회말 정수빈의 적시타와 박건우의 밀어내기 볼넷,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 얻어 7-0까지 앞섰다. 6회말엔 오재원의 시즌 1호 솔로포로 8-0까지 앞섰고, 8회말엔 페르난데스의 행운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더 얻었다.
마운드에선 유희관의 호투가 빛났다. 유희관은 6이닝 동안 3단 3안타만 맞으면서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시즌 첫 승. 올시즌을 앞두고 두산으로 이적한 배영수는 이날 1군에 올라오자 마자 8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두산 팬들에게 인사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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