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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지난해 몸담았던 두산 베어스와 첫 3연전을 치르고 있다. 2경기는 모두 완패했다.
이 감독에게 두산과 경기를 치른 소감을 묻자 "괜히 화수분이 아닌것 같다. 역시 강팀은 수비가 좋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어느팀이든 타격은 좋게 할 수가 있지만 타격과 함께 수비까지 좋기는 힘들다"고 했다.
KT는 현재 타격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황재균이 유격수로 출전하고 윤석민이 3루수로 나가면서 내야 수비에서 약점을 보인다는 얘기가 있으나 이 감독은 장점을 밀어부치기로 했다. 2일 경기서 KT는 1회에 유격수 심우준, 4회에 1루수 윤석민이 실책을 했고, 그것이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선발 이대은을 도와주지 못했다.
안에서 봤던 두산과 밖에서 본 두산이 달랐듯, 밖에서 본 KT와 감독이 돼서 보는 KT도 달랐을 것이다. 빠르게 조정을 하면서 그 간격을 좁히고 있는 이 감독이만 초반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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