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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군단'으로 대표됐던 타격의 팀 SK 와이번스가 올해는 '마운드의 팀'으로 팀 컬러가 바뀌는 것일까.
지난해엔 불펜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올해는 김택형 하재훈 정영일 김태훈 등의 필승조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SK는 그동안 힘들게 승리한 경우가 많았다. 19경기 중 무려 16경기가 3점차 이내의 승부였다. 끝내기로 이긴 경우가 5번이나 됐고, 연장전을 치른 경기도 3번이나 됐다. 그만큼 치열하게 다투면서 승리를 따냈던 SK다.
SK는 홈런으로 점수를 뽑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팀이었다. 그동안 굳건한 마운드로 1위를 지켰지만 최근엔 계속된 접전으로 인해 불펜진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럴 때 타선이 터지면서 불펜에 숨통을 틔워줘야 한다.
SK는 이번주 두산 베어스(원정), NC 다이노스(홈) 등 상위권 경쟁자와 만난다. 타선의 분발이 더욱 필요한 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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