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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다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어깨 부상에서 벗어난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17일만에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3안타와 4사구 4개를 내주고 3실점했다. 수비 실책으로 내준 점수라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선취점은 키움이 올렸다. 3회초 1사 2루서 박정음의 3루수 내야안타 때 LG 3루수 김민성의 악송구를 틈타 2루주자 이지영이 홈까지 파고 들었다. 그러나 LG는 이어진 3회말 바로 동점에 성공했다. 1사후 정주현의 우측 2루타, 이천웅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3루서 브리검의 1루 악송구 견제를 틈타 정주현이 홈을 밟아 1-1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날 마무리 정찬헌의 부상 이탈로 처음으로 소방수로 나선 고우석은 9회 첫 타자 장영석을 좌전안타로 내보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깔끔하게 돌려세우며 생애 첫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윌슨이 6이닝을 잘 던졌고 이어 나간 불펜진 진해수 정우영 고우석이 오늘도 역시 잘 막아줬다"면서 "공격에서는 6회 이천웅의 결승타와 8회 김용의의 추가 타점이 좋았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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