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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상승세가 과연 이어질까.
안우진을 상대할 두산 타선은 올 시즌 팀 타율 2할7푼2리로 전체 4위. 하지만 팀 타점 부문에서는 127점으로 삼성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은 10개 구단 중 최고라는 평가. 타율 1위(4할4푼1리)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나 타점 1위(25타점) 김재환 등 한방을 갖춘 타자들이 즐비하게 버티고 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안우진은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6안타 5볼넷 2탈삼진 4실점에 그쳤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당시에 비해 얼마나 나은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건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키움전에 이현호를 선발 예고했다. 이현호는 올해 7경기 모두 구원으로 등판했지만, 그동안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경험도 갖추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화전(2이닝 4안타 2실점)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보인 바 있어 키움전에서의 깜짝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수원과 대전에서는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에디 버틀러(NC 다이노스)와 금민철(KT)이, 대전에서는 브룩스 레일리(롯데 자이언츠)와 채드벨(한화 이글스)이 각각 마운드에 선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앙헬 산체스(SK 와이번즈)-백정현(삼성 라이온즈)이 선발로 예고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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