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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을 받는 프로 선수들의 이면엔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이 한가득이다. 짧은 기간 활약을 토대로 긴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 입장에선 씀씀이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게 사실이다. 타인의 삶을 둘러볼 여유를 갖기 쉽지 않은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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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은 프로 입문 이후 유쾌한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NC에서도 더그아웃 분위기를 이끄는 밝은 선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선행 만큼은 진지했다. NC 관계자는 "기부 초반만 해도 박석민이 구단에 알리길 꺼려했다. 하지만 관련 보도가 나간 뒤 반향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기부를 통해 다른 이들이 동참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박석민은 "기부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조금 더 활성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힘 닿는 데까지 계속 주변에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을 배려하고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전파하려는 박석민의 이런 노력이 진정한 '프로의 품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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