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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차우찬이 진기록 하나를 만들었다.
선두 오태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차우찬은 문상철과 강백호를 연속 삼진 처리한 뒤 멜 로하스 주니어를 상대로도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111㎞ 커브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잡는 듯했다. 그러나 공은 원바운드 후 포수 유강남의 미트를 지나 뒤로 흘렀다. 로하스는 1루로 전력 질주해 처음엔 아웃 판정을 받았다가 비디오 판독 후 세이프로 번복됐다. 차우찬에게 폭투가 기록됐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도 엄연히 삼진으로 기록된다.
차우찬은 이어 유한준을 볼카운트 2B2S에서 8구째 이번에도 110㎞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번에는 유강남이 제대로 받아냈다. 1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올린 것이다.
1이닝 4탈삼진은 통산 11번째 기록이다. 투수 1명이 기록한 것이 8번, 2명이 합작한 것이 2번이었다. 차우찬은 1인 기록으로는 역대 9번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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