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가 1일(한국시각) 피츠버그와의 경기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안타를 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서 1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3-0으로 앞선 9회말 3점을줘 동점을 허용했고, 11회 연장 끝에 4대6으로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여전히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또 1회말에 안타를 쳤다.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던 라일스를 상대로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1회에만 20타수 14안타로 타율이 무려 7할이다.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에는 바뀐 투수 스티븐 브라울트로부터 좌전안타를 쳐 시즌 1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아쉽게도 추신수의 출루는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로 유격수앞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3-3 동점이던 9회말 1사 2루의 끝내기 찬스에서 날카롭게 스윙을 했지만 아쉽게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