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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칭찬했다.
선발 투수들은 나란히 무너졌다. 키움 이승호가 4이닝 7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SK 선발 문승원도 4⅓이닝 12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키움 두 번째 투수 김동준이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조상우는 1⅔이닝 무실점으로 13세이브를 기록. 세이브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키움 타선은 올 시즌 1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샌즈가 2안타(1홈런) 2타점, 박병호가 4안타 3타점, 장영석이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장 감독은 경기 후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심 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특히, 장영석이 홈런 포함 4타점을 만들어줘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조상우는 특급 마무리처럼 8회 위기 상황은 물론, 9회까지 잘 지켜줬다"라고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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