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초대형 이적설' EPL 주전급 수비수 드디어 나오나...홍명보호 CB 관심 적극 인정, "무려 8번 스카우트 방문"

기사입력 2025-12-21 21:32


'韓 초대형 이적설' EPL 주전급 수비수 드디어 나오나...홍명보호 C…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한민국 A대표팀 센터백 이한범(미트윌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의 토피웹은 20일(한국시각) '미트윌란에서 머지사이드까지. 미래의 에버턴 스타'라며 에버턴이 주목하는 선수들을 조명했다.

토피웹은 '에버턴은 1월에도 본격적인 재건 프로젝트를 지속하고자 한다. 구단은 유럽 전역의 유망주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 분명하다. 그중 눈여겨보는 구단 중 하나가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도 뛰어난 덴마크의 미트윌란이다. 에버턴 스카우트는 이미 미트윌란을 8번이나 방문했다'고 전했다.


'韓 초대형 이적설' EPL 주전급 수비수 드디어 나오나...홍명보호 C…
사진=이한범 SNS 캡처
이한범도 이름을 올렸다. 토피웹은 '이한범은 올 시즌 미트윌란 수비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모든 대회에서 8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최근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공을 다루는 것에 자신감이 넘치고, 센터백으로서 현대적인 자원이며, 패스 능력이 특히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제임스 타코우스키와 마이클 킨이 선수 생활 막바지이고, 제러드 브랜스웨이트가 체력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한범과 같은 젊은 자원이 매우 중요한 전력 보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한범은 FC서울 시절부터 한국 대표팀 수비의 기대주로 높은 평가를 받던 선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K리그에서 FC서울 소속으로 활약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수비는 기본이고, 경함 능력과 뛰어난 패스 실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서울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유럽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미트윌란의 러브콜을 받으며 차세대 유럽파 센터백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뒤따랐다.


'韓 초대형 이적설' EPL 주전급 수비수 드디어 나오나...홍명보호 C…
스포츠조선 DB
다만 어려움을 겪었다. 적응 기간이 혹독했다. 첫 시즌 3경기 출전에 그쳤고, 직전 2024~2025시즌도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를 모색했지만, 미트윌란이 거절하며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막판인 5월부터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27라운드 FC 노르셸란전에서 디아오가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감독의 선택에서 밀렸다. 이한범이 빈자리를 채우며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한범은 이후 주전급 선수로 도약하며 미트윌란에서 기대를 올렸다. 올 시즌도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와 리그에서 선발로 나서며 출전 시간을 늘렸다.

이한범이 에버턴 유니폼을 입는다면,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김지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 EPL에서 활약하는 센터백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유럽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선수이기에 곧바로 주전 경쟁에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역대 프리미어리거에서는 16번째로 활약하게 될 수 있다.

한국 대표팀 수비의 기대주로 평가받던 이한범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관심이 이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이한범의 향후 활약과 에버턴의 결단에 달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