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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히트상품' 박찬호(24)가 약간 지친 모습이다.
박찬호는 지난달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군 콜업된 뒤 가장 '핫'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4월 타율은 3할5푼(60타수 21안타)에 달했다. 그러나 5월 타율은 3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할9푼6리. 26일 경기를 마치고 규정타석을 채우자마자 타격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3일 만에 10위(0.316)까지 밀렸다. "지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박찬호는 29일 한화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상대 선발 채드 벨에게 삼진은 당하지 않았지만 모두 내야 땅볼에 그쳤다.
박 감독대행은 전날 경기에서 '작전야구'로 승부수를 띄웠다. 박 감독대행은 "작전을 정말 많이 썼다"며 웃었다. 이어 "상대 선발도 잘 던지기 때문에 최대 3점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사실 초반부터 번트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번트 작전을 펴 선취점을 따내는 것이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2선발이 등판할 때는 작전야구를 펼쳐야 하고 4~5선발이 등판할 때는 공격야구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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