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공 때문에 경기 중단된 사연?
1B2S에서 이태양이 5구째 공을 던지려던 찰나에 갑자기 경기가 중단됐다. 추평호 주심이 한화 더그아웃으로 걸어가 한용덕 감독과 한화 코칭스태프에게 뭔가를 설명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 과정에서 볼보이와 공을 확인하는 장면도 텔레비전 중계 화면에 잡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산 벤치도 의아해했다. 그러다 심판진이 상황을 설명한 후 이태양에게 다른 공이 전달됐고, 경기는 다시 속개돼 정상적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한화 홍보팀을 통해 들은 상황 설명은 이렇다. 경기를 위해 지급된 공인구 한박스가 경기 진행 도중 모두 소진했고, 추가 공인구를 지급했다. 그런데 추평호 주심이 올 시즌 공인구가 아닌, 지난해 사용됐던 공인구가 포함된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추 주심이 직접 한화 더그아웃에 상황을 전달한 후 올 시즌 공인구로 다시 교체했고 경기가 진행될 수 있었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