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베테랑들이 완전체를 이루면서 한화 이글스 타선의 무게감도 달라졌다.
단 한 경기로 판단하긴 이르지만, 분명 한화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졌다. 3번부터 7번까지 호잉-이성열-김태균-정근우-송광민으로 짜여지면서 상대 투수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5명의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기록했고, 클린업 트리오는 홈런 1개씩 을 때려냈다. 지난해 강렬한 임팩트를 보였던 호잉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4푼1리-3홈런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성열(0.333-3홈런), 김태균(0.359-1홈런) 등도 최근 10경기에서 살아났다. 그 뒤를 복귀한 베테랑들이 받친다.
정근우 송광민이 복귀하기 전까지 한화는 변우혁 노시환 김인환 등 1군 경험이 적은 타자들이 6번 타순을 맡았다.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졌다. 복귀 효과는 확실하다. 포수 최재훈이 하위 타순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최재훈은 올 시즌 팀에서 가장 꾸준한 타자 중 한 명이다. 규정 타석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타율 3할1푼6리, 출루율 4할3푼4리로 맹활약하고 있다. 당장 규정 타석에 들어가면 타율 11위, 출루율 2위에 오를 수 있는 성적표다. 최재훈은 25일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