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 KT 김민수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고척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6.18/
[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 킬러가 되는 것일까.
KT 위즈의 김민수가 두번째 NC전서도 호투로 두번째 승리를 눈앞에 뒀다.
김민수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5⅓이닝 동안 4안타 5볼넷 1실점했다.
팀이 3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부담이 컸던 경기. 제구가 잘 되지 않아 5개의 볼넷을 주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하면서 자신의 몫을 충분히 다했다.
김민수는 올시즌 첫 선발등판이던 6월 23일 수원 NC전서 6이닝 5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면서 데뷔 첫 선발승을 챙겼다. 이후 2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김민수는 다시 만난 NC전서 호투를 펼쳤다.
3회까지는 별다른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2-0으로 앞선 4회말 제구 난조 속에서 대량 실점 위기를 맞았다. 선두 3번 스몰린스키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더니 4번 박석민에겐 스트레이트 볼넷을 줬다. 5번 이원재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6번 모창민에게 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만루가 됐고, 7번 노진혁과 풀카운트 승부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1점을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