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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SK 와이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승부는 7회 다시 요동쳤다. 키움은 7회말 2사후 박동원, 송성문의 연속 안타로 잡은 1, 2루 찬스에서 최근 부상 치료차 빠졌던 박병호가 대타로 나섰지만, 소사에게 3구 삼진을 당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위기를 넘긴 SK는 1사후 제이미 로맥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요키시의 폭투, 고종욱의 진루타에 힘입어 만든 2사 3루에서 정의윤이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SK 염경엽 감독은 8회초 소사를 불러들이고 김태훈을 마운드에 올리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키움은 김태훈을 상대로 김혜성의 안타, 이정후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구원 등판한 서진용에게 김하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SK는 8회말 1사 2, 3루에서 한동민이 키움 이보근을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4-1, 3점차로 승기를 잡았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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