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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타선 집중력을 칭찬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7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대5 재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55승1무44패가 됐다. 키움은 시리즈 스윕에 실패하면서 63승41패를 기록했다.
두 선발 투수들은 승, 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키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선발 등판해 5⅔이닝 8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이우찬은 4이닝 4안타(1홈런) 5볼넷 1탈삼진 5실점.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키움 불펜이 흔들리면서 승리를 내줬다. LG 타선에선 김민성과 채은성이 각각 3안타 3타점, 박용택이 2안타 2타점, 카를로스 페게로가 1안타 2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7회 집중력을 가지고 빅이닝을 만든 것을 칭찬하고 싶다. 특히, 김민성이 결승 2루타 포함 3안타를 치면서 살아나준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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