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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가 3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에 복귀했다.
삼성은 초반 밸런스가 흐트러진 NC 선발 이재학을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세웠다. 4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적시타 한방이 부족했다. 1회 1사 만루, 2회 2사 1,2루, 3회 1사 1,2루 찬스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4회초에야 선취점을 뽑았다. 김동엽의 볼넷, 강민호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김상수의 1루 땅볼 때 김동엽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1득점은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였다. 찜찜한 느낌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바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4회말 NC 선두 타자 박석민이 백정현의 체인지업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7호.
4회 1점씩 주고 받은 양 팀은 약속이나 한듯 이후 0의 행진을 이어가며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팽팽한 균형은 12회말 NC 공격에서 깨졌다. 선두 타자 삼진으로 무승부 흐름이 되는가 하는 순간 정범모가 최지광의 초구 116㎞ 커브를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4시간20분이 넘는 경기를 마감하는 끝내기 홈런. 3연패 중이던 NC는 7명이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 끝에 기어이 연패를 끊어냈다.
NC 선발 이재학은 4회까지 4안타와 6개의 4사구로 매 이닝 득점권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선발 몫을 해냈다. 박진우 김건태 임창민 원종현 배재환 강윤구 등 불펜 필승조가 총출동해 연패를 끊어냈다. 12회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은 강윤구는 2승째를 거뒀다.
창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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