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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30)이 커리어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언제나 '팀 퍼스트'다.
치솟은 출루율에 대해선 "투수들을 괴롭히는 데 중점을 두고, 많이 살아나겠다는 생각을 했다. 공을 쉽게 안 건드리려고 한다. 그런 부분에서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최재훈은 "타율도 3할을 치고 있지만,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3할 타자가 아니었다. 지금 3할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해서 좋아하지 않는다. 꾸준히 하고 싶다. 3할을 못 쳐도 팀에 보탬이 된다면 그걸로 족하다. 꾸준히 하고 싶은 생각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재훈은 올 시즌이 끝나고 열리는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첫 태극 마크도 노려볼 만 하다. 그는 "예전부터 국가대표가 꿈이었다. 그걸 떠나서 우선 팀이 먼저 살아야 한다. 팀이 잘하기 위해선 포수가 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역할이 중요하다. 남은 시즌 최선을 다 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쉽게 물러나지 않고, 이기는 야구를 하고 싶다. 팬들에게 한화 야구가 재미있다는 걸 느끼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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