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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 '야속한 수비' 임준섭, 4.2이닝 4실점 승리 사냥 실패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8-11 18:57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투수 임준섭이 투구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8.06/

[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 임준섭이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임준섭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9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에 발목 잡혔다. 임준섭은 팀이 6-4로 앞선 5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박상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승리 요건에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뒀지만, 연속 안타로 흔들렸다.

임준섭은 2-0으로 앞선 1회말 김민혁을 2루수 땅볼, 오태곤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강백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에는 유한준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3-0이 된 2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박경수와 박승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 심우준을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로 막았다.

3회 첫 타자 김민혁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오태곤을 2루수 뜬공, 강백호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그러나 2사 2루에서 유한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수비 실책이 겹쳐 2루 위기.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준 후 박경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에도 위기는 있었다. 박승욱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1사 후 심우준에게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 그러나 1사 1,2루에서 김민혁을 중견수 뜬공, 오태곤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6-1로 달아난 5회말이 문제였다. 첫 타자 강백호를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유한준에게 볼넷, 로하스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허용했다. 박경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6 추격을 당했다. 박승욱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는 듯 했다. 그러나 장성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심우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자 한화가 투수를 박상원으로 교체했다.

박상원은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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