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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강백호가 다쳤던 오른쪽 손바닥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강백호는 두 번째 타석 때 두 차례 스윙을 했다. 두 번 다 헛스윙이었고 몸이 한바퀴 돌 정도로 크게 휘둘렀다. 이때 손바닥에 충격이 온 듯했다. 강백호는 지난 6월 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수비를 하다가 펜스 철망에 오른손이 깊게 찢어져 수술을 하는 어이없는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쉬어야만 했다.
지난 8일 부상에서 돌아온 강백호는 이날 부상전까지 타율 4할6푼9리(32타수 15안타)에 2홈런, 7타점, 8득점의 좋은 활약을 했었다. NC 다이노스 양의지와 수위타자를 놓고 다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강백호의 합류로 타선에 활기를 찾았던 KT로선 강백호가 없는 5강 싸움은 생각하기 싫다. 강백호의 손바닥 통증을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이유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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