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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공 회전과 움직임이 정말 좋더라고요. 7회에 끝까지 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어 "두산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친다는 전략으로 나온 것 같았다. 루친스키가 타이밍을 뺏으면서 던지더라. 물론 타선이 3점만 낸 것은 아쉽지만, 6회말에 터진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솔로 홈런(2-0에서 3-0을 만든 점수)이 정말 컸다. 어제는 '스키'들이 정말 잘해줬다"며 웃었다.
무엇보다 루친스키의 완투는 '오버페이스'가 결코 아니었다. 로테이션상 4일 휴식 후 25일 또 등판해야하기 때문에 투구수 조절이 필요했지만, 1회부터 투구수를 절약했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 없었다. 이동욱 감독은 "만약 투구수 100개를 넘겼으면 그전에 교체를 했을 것이다.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 7회부터 불펜을 준비해뒀지만, 7회초 들어갈때 투구수를 보니 '끝까지 가겠다' 싶었다. 별다른 말 없이 9회까지 루친스키가 던지게끔 했다. 정말 잘던져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위 LG 트윈스를 바라보며 5위 방어에 나선 NC 입장에서는 루친스키의 시즌 첫 완투가 그 어느때보다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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