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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피말리는 승부 속에서 나오는 실수. 고개를 떨구는 선수들을 바라보는 벤치의 심정은 펄펄 끓어오르기 마련. 실수 하나가 불러 일으키는 나비효과가 승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모두가 민감할 수밖에 없다. 경우에 따라선 코칭스태프 차원에서의 '조치'가 이뤄지기도 한다.
실수 때 내미는 커피 한 잔엔 패배주의를 걷어내고 만든 믿음과 자신감이 숨어 있다. 이 감독은 "타선, 마운드 모두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잘 해주고 있다"며 "아직 우리가 어디까지 갈 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선수들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이라는 분위기를 만든 것 만큼은 수확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만년 꼴찌' 꼬리표를 떼고 가을야구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KT 안에 강팀의 DNA가 서서히 녹아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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