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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를 향한 뜨거운 눈길이 쏟아지고 있다.
샌즈의 활약상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샌즈는 21일 현재 홈런(26홈런), 타점(101타점) 부문 1위다. 지난해 8월 마이클 초이스의 대체 선수로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고작 10만달러의 금액으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그는 1년 만에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타자로 거듭났다. 100만달러 외국인 타자들도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그의 활약상은 단연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
정규시즌 끝자락에서 그 이상의 꿈을 꾸고 있는 키움 입장에선 샌즈를 둘러싼 이런 분위기가 마냥 편할 리 없다. 집중력을 끌어올려도 모자랄 판에 외부의 관심이 샌즈를 흔들어 결국 팀 타선 전체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 하지만 뛰어난 실력과 그에 따라는 가치 상승을 마냥 모른척 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키움이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갈수록 샌즈의 가치도 수직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장 감독과 샌즈 모두 최고의 자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원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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