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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리뷰]터너 6승+터커 결승 솔로포, '6연패 탈출' KIA SK에 4대2 승리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9-08-25 20:00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타격에 임하는 KIA 터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8.21/

[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가까스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제이콥 터너의 호투와 2-2로 팽팽히 맞서던 6회 프레스턴 터커의 역전 솔로포에 힘입어 4대2로 승리를 거뒀다.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SK 김광현과 KIA 터너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터너.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8.25/
이날 마운드에선 롤로코스터 행보를 보이던 터너가 잘 던진 날이었다. 터너는 6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3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를 작성했다.

7월 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터너는 이후 한화전(5실점)-두산전(8실점)에서 부진하다 한화전(2실점)-두산전(1실점)으로 다시 상승세를 타다 지난 20일 LG전에서 8실점으로 바닥을 찍은 바 있다.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 KIA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8.25/
기선제압은 KIA가 했다.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2점을 뽑아냈다. 선두 박찬호가 중전안타에 이어 시즌 32번째 도루 성공 이후 후속 김선빈이 볼넷을 얻어내 무사 1, 2루 상황에서 터커의 큼지막한 우익수 플라이로 무사 1, 3루 상황이 연출됐다. 이어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3루 주자 박찬호가 홈을 밟았다. 1사 1, 3루 상황에선 안치홍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김선빈이 득점에 성공했다.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 SK 최정이 한화 서폴드를 상대로 시즌 24호 솔로홈런을 날렸다. 힘차게 스윙하고 있는 최정.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8.23/
터너의 구위에 눌려 좀처럼 득점찬스를 잡지 못하던 SK의 타선은 4회 고개를 들었다. 1사 이후 최 정과 로맥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고, 1사 2루 상황에서 고종욱의 우전 적시타로 승부의 추를 다시 팽팽하게 만들었다.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타격에 임하고 있는 KIA 박찬호.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8.25/
하지만 KIA는 6회 한 방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터너가 김광현의 2구 130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KIA는 7회 2사 3루 상황에서 박찬호의 기습 스퀴즈 번트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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