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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전원 안타, 득점, 타점 동시 달성 기록을 세웠다.
키움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회까지 21득점을 뽑아냈다. 이 과정에서 선발 9명 전원이 안타, 득점, 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5번째의 진귀한 기록이다.
송성문과 김혜성의 안타가 남은 상황. 10-2로 앞선 4회초 무사 1루에서 송성문이 우전 안타를 쳤다. 1사 후 이지영과 김혜성이 연속 적시타를 쳤다. 12-2가 된 2사 만루에선 김하성이 좌중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KBO리그 시즌 31호이자, 통산 889호 만루 홈런. 김하성 개인으로선 4호 기록이다. 이로써 키움은 선발 전원 안타,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기록 달성은 끝이 아니었다. 선발 9명 중 송성문만 타점을 기록하지 못한 상황. 김하성은 8회초 무사 1,2루에서 중전 안타에도 짧은 타구로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9회초 2사 1,2루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선발 전원 타점까지 완성했다.
선발 9명이 전원 안타, 득점, 타점을 동시에 기록한 건 역대 5번째다.
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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