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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각자의 운명이 걸려있는 5위 전쟁. 이제 5번 남은 맞대결이 좌우한다.
최근 성적도 비슷하다. KT는 8월 들어 치른 19경기에서 10승1무8패를 기록했고, NC는 18경기 10승8패로 두팀이 거둔 승률이 같다. NC가 4위 LG 트윈스와 5경기 차 이상 벌어진 것을 감안했을 때 4위 점프를 노리는 것은 쉽지 않다.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최소 5위 순위를 방어하면서 4위를 바라보며 승수를 쌓는 것이다. KT도 마찬가지다.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최대한 격차를 좁혀 막판 뒤집기를 꿈꿔야 한다. NC는 창단 후 지난해 처음으로 충격의 꼴찌를 기록했었고, KT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을 꿈꾸는 만큼 각자의 명분도 뚜렷하다.
남은 경기수는 KT가 24경기, NC가 27경기다. 우천 순연 경기가 더 많은 NC가 확률상 유리하지만, 이들의 순위 싸움이 끝까지 치열하게 펼쳐진다면 변수가 될 수도 있다.
NC와 KT 모두 신임 감독 체제로 꾸린 첫 시즌이라 눈에 보이는 성과도 분명 중요하다. NC의 안정적 5강 진입이냐, KT의 막판 대역전이냐. 마지막에 웃는 쪽은 어디일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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