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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T 위즈 라울 알칸타라가 두산전 첫 패전 위기에 놓였다.
2회 김재호-박세혁-정진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한숨 돌린 그는 3회에도 김인태-허경민-정수빈을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4회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지만 이번에도 중심 타선을 모두 범타로 아웃시켰다.
4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했던 알칸타라는 5회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첫 타자 박세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노 히트가' 깨진 직후부터 연속 안타가 나왔다. 정진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김인태의 안타때 2루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아웃카운트만 1개 더 늘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2루 위기에서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 실점을 하고 말았다.
6회까지 투구수 90개를 기록한 알칸타라는 7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첫 타자 김인태를 범타로 돌려세웠고, 허경민까지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2아웃을 잘 잡은 후 정수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알칸타라는 오재일에게도 안타를 내줬다. 2사 1,3루. 연타를 허용하자 벤치가 움직였다. 알칸타라는 주자 2명을 남겨두고, 투구수 101개인 상황에서 물러났다.
뒤ㅣ어 등판한 전유수가 실점하면서 알칸타라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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