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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루키 서준원의 시즌 4승이 또 다시 미뤄졌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 말 선두 박찬호에게 우전안타에 이어 도루를 허용했다. 후속 황윤호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사황에서 터커에게 적시 우전안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 1사 이후 한준수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낸 서준원은 3회 최형우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1사 1루 상황에서 5구째 146km짜리 직구를 던졌지만 좌측 담장을 넘어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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