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경기에서 1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2사 1루에서도 뜬공에 그쳤다. 6회초 3구째에 다시 좌익수 뜬공을 기록한 추신수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으로 이날 첫 출루를 기록한데 이어, 후속 타사 엘비스 안드루스 타석 때 시즌 12호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무안타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에서 2할6푼1리(494타수 12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이날 6회말 볼티모어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7회초 닉 솔락의 투런포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은 뒤, 9회초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하면서 3대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