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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프리미어12 출격을 앞둔 김경문호의 화두 중 하나는 대회 공인구 적응이다.
프리미어12 공인구는 KBO리그 공인구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가 일본 야구용품제조업체 측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리랑카에 공장을 둔 이 업체가 생산하는 프리미어12 공인구 재질은 KBO리그 공인구와 같지만, 반발 계수와 솔기 높이 등에서는 일정 부분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리미어12 공인구는 곧 선수단에 전달돼 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 시즌 KBO리그 공인구 반발 계수 허용 범위는 지난해(0.4134∼0.4374)보다 줄어든 0.4034∼0.4234이었다. 실전에서 홈런 생산이 30% 가량 줄어들었고, 투수들은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면서 '투고타저' 시즌이 완성됐다. 이를 겪으며 정교한 타격에 트랜드가 맞춰진 타자들이 반발력이 조정된 공인구를 상대하게 된다면 반사이익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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