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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다."
고 말했다. 이어 "류중일 감독(LG)님은 '대표팀에서 불렀으면 가야지, 별 수 있나'라고 말씀하시더라"며 "마무리 훈련에서 젊은 투수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하는데 떠나 있게 되어 구단에 송구스럽다. 하지만 (대표팀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셔서 대승적으로 결단을 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 코치는 올 시즌 LG가 정규시즌 4위로 마무리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지도자로 꼽힌다. 특히 정우영-고우석으로 이어지는 LG의 필승조를 완성하면서 가을야구행 뿐만 아니라 향후 팀 마운드의 기틀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으로 프리미어12를 넘어 2020 도쿄올림픽에서의 성공을 꿈꾸는 김경문호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 코치는 "1995년 한-일 슈퍼게임 당시엔 선동열이 마무리, 구대성이 원포인트 릴리프였는데..."라고 웃은 뒤 "개인적으로 처음 다는 태극마크인 만큼 영광스럽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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