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허문회 감독 체제로 변신한 롯데 자이언츠의 코칭스태프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에서 각각 활약했던 조웅천, 노병오 코치가 합류했다. 두 코치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허문회 감독 취임식에 참여해 선수단과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1989년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데뷔한 조 코치는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SK 와이번스에서 2009년 은퇴했다. 이후 SK 투수 코치를 거쳐 2017년 두산 베어스로 이적, 올 시즌까지 활약했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해 현대 유니콘스, 히어로즈를 거친 노 코치는 올해 고양 히어로즈 2군 투수 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 노 코치가 투수 파트, 조 코치가 불펜 파트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허 감독을 보좌할 박종호 수석 코치를 비롯해 은퇴 후 지도자로 첫발을 내디딘 문규현, 나경민 코치도 선수단과 상견레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