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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국가대표는 항상 감사한 시간이죠."
올해는 2019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 나선다. 3년 연속 국가 대항전에 출전하고 있는 상황.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 이정후는 "태극마크는 모두에게 꿈이다. 아직 어리지만, 계속 국가대표로 나가고 싶다. 국가대표는 계속 보장된 게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탁될 때마다 너무 감사한 시간이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올해 처음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를 경험했다.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4할1푼2리(17타수 7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큰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비록 팀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정후는 아쉬움을 잊고 프리미어12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정후는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와서 실전 감각은 괜찮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너무 많이 쳐서 그런지 타격감이 왔다 갔다 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국가대표에 뽑혀서 해외에서만 대회를 치르다가 처음 한국에서 하게 됐다. 홈 구장이 더 의미가 있다.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책임감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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