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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못하면 나도 아웃될 수 있다."
그러면서 "이미 외국인 감독을 경험한 다른 팀 선수들에게 들어보면 좋지 않게 얘기한 선수들이 한 명도 없었다. 모든 선수들도 긍정적으로 다가가면서 준비할 것이다. 아무래도 국내 감독님들보다 다가가기는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감독님께서 취임사에서 말씀하셨던 공격적인 마음가짐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인상 깊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조금이나마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반발계수가 낮아진 공인구 여파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관록으로 타율을 3할까지 끌어올렸지만 장타력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팀 내 최다 홈런인 17개를 때려냈지만 목표로 했던 30개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5년 연속 세 자릿수 타점에도 실패했다. 이에 최형우는 "4번 타자 욕심은 원래 없었다. 내가 4번을 치지 않으면 더 좋은 그림이다. 더 좋은 후배가 나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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