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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국은 피하고 싶었던 팀이다."
이번 대회를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닐슨 감독은 자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각 선수들이 유럽이나 미주 국가에서 경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들의 신체적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려고 했다. 6개월 전부터 준비를 했다. 일본, 대만 등에서 경기를 하면서 완전히 준비가 됐다고 본다"면서 "선수들의 국제 무대나 토너먼트 경험이 많다. 무엇보다 투수들이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호주의 경계 대상 1호다. 닐슨 감독은 "한국은 프리미어12와 올림픽에서 우승한 팀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다. KBO리그의 선수층도 탄탄한 걸로 알고 있다. 굉장히 기대되는 경기다. 조심스럽게 경기를 할 예정이다. 차분히 기다리면서 해야 한다. 한국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고 대응해서 풀어나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다른 팀들의 경계도 마찬가지다. 보로토 쿠바 감독은 "한국은 매우 강팀이다. 예전에는 일본이 강팀이었는데, 지금은 일본만큼 강한 팀이다. 투타, 수비 밸런스가 좋으며, 야구인으로서 매우 존경하는 팀이다"라고 했다. 위트 캐나다 감독 역시 "12팀 중 상위권에 속한다. 한국에서 한국과 경기를 하는 게 조심스러우면서 기대도 된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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