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이 된 맷 윌리엄스 감독(54)은 지난 6일 한국 땅을 밟았다. KBO리그 플레이오프가 막을 올렸을 때였다. 윌리엄스 감독이 바라본 한국 포스트시즌의 느낌은 어땠을까.
그는 "3주간 팀을 지휘하면서 본 강점은 선수들의 운동신경이 대단히 좋고 열정적이다. 공격적인 면에선 많은 것을 시도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투수들도 연습경기 때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다. 견제와 홀드 쪽에서 능력이 좋은 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야구 스타일에 대해선 '간결함'을 강조했다. 그는 "코칭스태프의 역할은 선수들이 나가서 이길 수 있는 계획을 짜는 것이다. 물론 좋은 투수력이 전제가 돼야 한다. 또 스스로에게 지지 않을 수 있는 수비력도 필요하다. 간단한 부분이다. 야구에선 간단함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