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권이 달려있는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의 총상금은 521만달러(약 59억원)이다.
여기에 보너스가 있다. 예선라운드 1위 팀에는 2만달러(약 2300만원)를 더 준다. 김경문호가 예선에서 벌어들인 총상금은 5만달러(약 5700만원)다.
호주 덕분에 쿠바전에 앞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김경문호가 밟을 슈퍼라운드에선 상금 규모가 예선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커진다.
여기에 순위 따라 차등 지급되는 상금 규모는 '극과 극'이다. 슈퍼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6개 팀은 각각 18만달러(약 2억원)을 받는다. 그러나 잘하는 팀에는 그만큼 보상이 따른다. 슈퍼라운드에서 꼴찌(6위)를 해도 25만달러(약 2억9000만원)를 챙길 수 있다. 5위와 4위까진 6위보다 각각 5만달러와 10만달러를 더 받게 되지만, 동메달결정전에서 승리해 3위를 할 경우 50만달러(약 5억8000만원)의 상금을 받게된다.
결승전에 오르면 준우승을 해도 75만달러(약 8억6800만언)를 챙길 수 있다. 우승 보너스는 두둑하다. 준우승 팀의 두 배다. 150만달러(약 17억3000만원).
이미 예선에서 5만달러를 번 김경문호는 슈퍼라운드에서 경기를 하지 않고도 최소 6위를 확보, 25만달러를 받게 된다. 8일 현재 총 30만달러(약 3억4700만원)를 벌어들인 셈. 여기에 슈퍼라운드 4경기 결과에 따른 상금과 순위에 따른 상금이 달라질 경우 김경문호는 최대 158만달러(약 18억원)를 더 챙길 수 있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세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FA 등록일수를 최대 50일 앞당길 수 있다. 국제대회 포인트 제도(1포인트→FA 등록일수 1일)를 통해 우승시 20점, 올림픽 진출 확정시 30점 추가 보상으로 총 50점을 획득하게 된다. 또 올림픽을 경험한다는 것에다 상금은 덤이다.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으로 병역면제를 받게 될 경우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고척=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