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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한국과 우승다투는 일본, 기세좋은 호주 경계中

기사입력 2019-11-11 07:46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6개국 훈련이 10일 오후 일본 지바현 ZOZO마린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일본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바현(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19.11.10/

[도쿄=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 프리미어12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두 팀은 한국과 일본이다.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인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내년 도쿄올림픽 예선전을 겸하고 있는 이번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은 '더블 디펜딩 챔피언'인 셈이다. 대회를 주도하고 있는 일본은 일찌감치 최고 흥행카드로 한국을 지목했다. 오는 16일밤(토요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 최종전 상대로 한국을 선택했다.

우승을 자신하는 일본이지만 대회 결과는 변화무쌍이다. 4년전 이 대회 우승을 의심하지 않았던 일본이지만 한국에 호되게 당하며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일본 역시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긴장모드다. 일본은 11일밤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1일 '슈퍼라운드 첫경기는 미라클 호주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세 좋은 팀'이라고 전했다. 호주는 서울에서 열린 C조 예선라운드에서 한국과 쿠바에 패했지만 마지막 캐나다전에서 승리하며 막판에 기사회생했다. 이 매체는 '기적같이 슈퍼라운드에 합류한 호주에는 일본야구를 아는 이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전 주니치 드래곤즈 멤버였던 데이비드 닐슨이 감독이고, 대회전에도 일본에서 합숙을 하며 일본 대학, 사회인팀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특출난 에이스는 없지만 불펜야구로 꽤 단단한 마운드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일본은 호주의 불펜야구(예선 3경기 평균자책점 2.36)를 경계하는 눈치다. 마이너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된 타선은 정교함은 다소 떨어지나 파워는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도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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