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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승호(키움 히어로즈)가 한일전에 '깜짝' 선발 등판한다.
당초 예정된 선발 투수는 에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이었다. 양현종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16일에 맞춰 몸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이 멕시코를 잡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따라서 선발 투수를 이승호로 예고했다.
이승호는 올 시즌 소속팀에서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예선 라운드에서 이승호는 마지막 경기였던 쿠바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슈퍼라운드에선 등판 기회가 없었다. 따라서 만약 한국이 일찌감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경우, 선발 카드로 유력했다. 최상의 시나리오와 함께 선발로 낙점됐다.
포수 양의지는 "이승호가 잘 던질 것 같다. 싱싱하지 않나. 한국에서 뛰었을 때도 구위가 좋고, 로케이션도 정말 좋은 투수였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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